▲ '엑소' 백현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인기그룹 '엑소'의 백현(22)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백현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올라가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에 캐스팅됐다.

'싱잉 인 더 레인'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진 켈리(1912~1996)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로 우산을 든 주인공이 비가 오는 거리에서 탭댄스를 추며 주제곡인 '싱잉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을 부르는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 당시 뮤지컬스타인 남경주(50)가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이번 '싱잉인더레인'은 엑소의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컬처&콘텐츠(SM C&C)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뮤지컬이다.

백현 뿐만 아니라 한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26),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5) 등 SM 소속 가수들도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5일 새 미니앨범 '중독' 쇼케이스 열어지만, 세월호 침사로 이번 앨범 발표일을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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