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323부대를 시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4일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구분대를 방문해 포사격 훈련을 참관해 “모든 훈련을 실전처럼 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사격 훈련에서 형식주의를 뿌리 뽑고 도식적인 방식과 멋 따기(멋 부리기)를 철저히 없애 기동과 전개, 목표 조준과 사격 등 모든 훈련을 실전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한다"며 포병들에게 기동명령을 직접 하달했다.

이번 포사격 훈련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사격 순서와 방법대로 진행됐다.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포사격을 잘한다. 멋있게 들어맞는다. 여성방사포병들이 정말 용타“고 하며 훈련에 만족함을 표시했다고 통신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완성도 높은 포병전투 준비를 위한 강령을 제시하고 포사격계획과 포병구분대들의 배치상태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정천 포병사령관과 윤영식 군 장성의 영접을 받은 김 위원장은 훈련이 끝난 뒤 여성방사포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제851군부대는 강원도 안변군에 주둔한 제7보병사단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0년 10월 김정은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첫 공개 활동으로 훈련 참관을 한 부대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