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뮤지컬 <드라큘라>가 2014 가장 핫한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드라큘라>는 지난 15일 2시 티켓 오픈에서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킬 만큼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예매처 1위로 등극한 것. 

올 여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매번 흥행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스태프들과 김준수, 류정한, 조정은, 정선아 등 최고의 캐스트가 참여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5일 16시경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이 팔려나갔다.

또 티켓 오픈 10분 전부터 주요 예매처에 다수의 접속자가 몰리며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요 예매처와 ‘드라큘라 예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 랭킹을 차지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증명했다. 주말 공연과 몇몇 회 차의 경우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티켓 오픈 전부터 주관사인 ‘오픈리뷰’가 인터파크, SAC티켓 등 각 예매처의 서버 용량 체크, 서버를 안정시키기 위한 예매처 분산,  티켓 오픈 시간대 조율 등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인한 서버 다운을 막기는 어려웠다. 

오픈리뷰는 본격적인 구매가 이뤄지는 공연오픈 시점에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계속된 저력을 과시하며 전체 판매량의 9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6월로 예정된 2차 티켓 오픈에는 이번 1차와 같은 상황으로 예매를 원하는 관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더욱 철두철미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7월 15일과 16일 2회 프리뷰를 거쳐, 같은달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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