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세계적인 커피브랜드 스타벅스가 모바일 주문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 서비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선 결제해 음료를 주문하는 서비스다. 이는 주문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결제 후 방문한 매장에서 앱을 실행해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 ‘음료 제조’, ‘제조 완료’ 등의 순차적인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돼 진동벨 기능도 겸한다.

스타벅스 웹사이트 회원인 경우에는 샷, 시럽, 휘핑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와 두유 선택 등 기호에 맞게 즐겨 마시는 음료를 ‘나만의 음료’에 미리 저장할 수 있고 구매를 원할 경우, 스마트폰 앱에 생성된 QR코드를 제시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와 연계하고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 고객이 등록한 닉네임을 표시하면 이를 바리스타가 부르는 감성적인 소통을 추구하는 고객 경험도 이어나간다.

사이렌 오더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올해 도입될 예정이고 전세계 최초로 IT 기술이 특성화된 한국에서 먼저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특히 바쁜 시간대에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만큼 고객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고객들과의 감성적인 소통은 스타벅스 경험의 핵심으로, 사이렌 오더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소통의 확대는 이러한 경험을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5년간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사이렌 오더’로 스타벅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디지털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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