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일본의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캐릭터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원피스 특별기획전–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만화에 등장하는 해저 대감옥 ‘임펠다운’과 해군의 중심부 ‘마린포드’, 주인공 루피의 배 ‘써니호’의 모습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대형 조형작품 100여 점을 등장시켜 음향과 영상 효과까지 더해 관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와 배경, 소품 등 300여 점의 설정자료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콘티 등 일본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도 선보인다.

그밖에 일본은 물론 각국에서 확보한 300여 점의 오리지널 피겨도 설치한다.

원피스의 지난해 단행본 누적 발행부수는 무려 3억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만화로 꼽히고 있다. 1997년 일본의 ‘소년 점프’에 연재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의 테마인 ‘정상결전완결편’은 주인공 ‘루피’의 형인 ‘에이스’가 해군에 잡혀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에이스의 오랜 동지 흰수염 해적단과 루피가 온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결국 에이스가 루피의 품에서 최후를 맞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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