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7월의 시작과 더불어 여름 극장가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장르와 재미를 갖춘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지금껏 보지 못한 감성공포 <소녀괴담>을 비롯해 <나쁜 이웃들>, <내비게이션>, <님포매니악 볼륨2>, <신의 한 수> 등이 극장가에 동시 출격,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7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소녀괴담>이 47%의 지지율로 1위에 꼽혀 눈길을 끈다.

<신의 한 수>는 치열한 접전 끝 2위에, 19금 코미디 <나쁜 이웃들>은 3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영화다.

10대 또래들의 풋풋한 감성과 섬뜩한 공포를 동시에 담은 ‘감성공포’라는 색다른 장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포와 유머, 로맨스의 절묘한 3박자’가 돋보이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소녀괴담>은 기존 공포영화의 ‘무서움’에 ‘감성’의 울림을 더해 진화한 공포영화로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시원하게 날릴 것으로 보인다.

‘7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녀괴담>은 7월 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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