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비 4천만 유로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 등 초대형 판타지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미녀와 야수>는 <늑대의 후예들>로 제34회 시체스영화제 멜리스-유럽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특유의 카메라 앵글과 미장센을 활용, 천재적인 연출력을 선보인다.

또한 <본 아이덴티티>, <향수>, <삼총사 3D> 등의 의상을 담당했던 피에르-이브 게로가 의상 감독으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등 거대한 판타지 세계를 창조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영화의 배경이 된 제1제정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려한 의상과 세트, 특수효과를 활용해 몽환적인 신비로움과 웅장한 스케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의 판타지 세계를 창조했다.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한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의 가장 큰 중심축인 마음의 아름다움과 진심을 깨닫고 시작되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환상은 세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여성들의 가슴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로망이기도 하다.

때문에 거친 외모를 가진 괴물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 없이 따뜻한 로맨티스트인 야수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미녀 벨의 이야기는 <늑대소년>, <트와일라잇> 시리즈, <웜 바디스> 등 늑대 인간, 뱀파이어, 좀비로 야수의 종류만 바뀌었을 뿐 지금까지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깐느의 히로인 레아 세이두, <블랙 스완>의 뱅상 카셀 주연, 영화 <미녀와 야수>는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아름다운 벨의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운명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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