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이달 16일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일부 음료가격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변동 후 음료에 따라 가격은 100원~ 200원 오른다. 종류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등이다. 그 외 그린티라떼,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의 가격은 동결된다.

이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인건비와 매장 임대료를 비롯해 40여개 품목의 음료제품 연구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등 종합적인 요인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다”며 음료값 인상의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두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인데 커피값을 올린 것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관계자는 “물론 커피에 원두가 들어가지만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다른 재료도 많이 들어간다”며 “무엇보다 인건비와 매장 임대료가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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