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영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그룹 'god'의 멤버인 손호영(34)을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21일 여자친구가 사망하자 며칠 뒤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시도했다. 당시 손호영은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하고 있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호영의 자살시도 현장 감식 중 졸피뎀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인 졸피뎀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의료용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이에 대해 손호영 측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자살시도 사건 이후 추가 복용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추가로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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