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경기도는 직행좌석버스의 입석 문제를 해소하고자 이달 16일부터 188대 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출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인가기관, 운송업체와 노선별 입석인원을 분석, 증차 계획을 마련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해 158대의 버스증차를 확정했고 인천 방면과 도내를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역시 해당 시, 운송업체와 논의해 30대 증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근시간대 일부 노선의 경우 출근형 급행버스 도입과 집중배차 등으로 운행하는 횟수를 늘리고 배차 간격을 최대 10분까지 단축 운행한다. 이는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 대책은 시행 전부터 경기도와 15개 시의 인터넷 홈페이지,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경기도청 대표 SNS(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 해당 노선별 자세한 교통대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와 15개 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송업체별 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입석해소 대책 시행 후 불편사항은 경기도 콜센터 혹은 해당 시 등으로 신고하면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4주 동안 노선별 탑승조사, 현장조사, 교통카드 이용자료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좌석제 시행이 안정화가 되면 입석 단속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