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7월 재보선이 중간으로 치닫고 있다. 서로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들이 보는 중간판세는 ‘바람’과는 다르다.

여야 모두 백중세를 점쳤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승리 여부는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 여야의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영남권 2곳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최소 3곳 정도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재보선 승리의 바로미터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동작을은 나경원 후보의 승리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연대를 한다고 해도 나 후보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수원을(권선) 지역도 우세로 점쳤다. 그 이유는 정미경 후보가 지역 내 지지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지율이라는 것이 쉽게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지지율을 얼마나 계속 유지하느냐가 숙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5개 지역구 중 광주 광산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 나주·화순 등 3곳을 필승지역으로 꼽고 있다. 격전지인 경기 수원병, 수원정과 경기 평택을 중 2곳에서의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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