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살리에르’가 7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 살리에르, 살리에르의 곁을 맴돌며 그의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이 세 인물의 만남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극을 선보이며, 지금껏 한 번도 조명되지 않았던 인물 살리에르의 삶과 음악적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피아니스트 이진욱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아 뮤지컬 넘버 속에 완벽히 녹아든 살리에르와 모차르트의 음악을 선보임을 물론 1막의 음악을 2막에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사용하는 방식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나의 영광을 노래해’, ‘노력한다면’ 등의 피아노 반주만이 곁들어진 뮤지컬 ‘살리에르’ 연습음원은 단시간 안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본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 바 있다.

또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의 김규종 연출, 뮤지컬 ‘풍월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정민아 작가, 뮤지컬 ‘친구’, ‘두 도시 이야기’의 최인숙 안무가 등 국내 실력파 창작진들이 뮤지컬 ‘살리에르’에 참여했다.

제작사 HJ컬쳐 관계자는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배우들 조차도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며 “배우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도 하루 빨리 무대 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최수형, 정상윤, 김찬호, 조형균, 박유덕, 문성일 등이 출연하며, 올 여름 개막하는 대형 뮤지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뮤지컬 ‘살리에르’가 7월 뮤지컬 대란에서 어떠한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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