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 팔달구 거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30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이동하며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7월 재보선이 이제 하루 남았다. 이 밤만 지나면 7월 재보선 결과를 알 수 있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 자신이 속한 정당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성적에 따라 정당의 운명 역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사람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손해볼 일은 없다.

그 이유는 당 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 대표가 된지 불과 2주만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의 패배를 김 대표에게 돌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재보선의 성적 특히 패배의 성적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김 대표는 책임론에서 비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새누리당이 패배하게 된다면 향후 정국의 수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과반이 무너지게 된다면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은 쉽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오히려 급한 쪽은 김 대표보다는 박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새누리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그야말로 초상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가 봇물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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