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브르 박물관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주변에서 쥐가 끊이지 않고 나타나 파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쥐떼는 밤낮 가릴 것 없이 루브르 박물관의 정원에 출몰하기도 하며 잔디에도 수시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청소부들의 건강과 위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파리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파리 당국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잔디 위에서 먹은 음식을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 쥐떼를 불러일으킨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루브르 박물관 직원 장 클로드 은자나 에카니는 "일부 동물 애호가들이 쥐를 위해 식량을 땅에 묻거나 물을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며 "이들의 행동을 제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리의 튈르리 공원에서도 쥐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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