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시즌5 캠페인’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2010년 1차 캠페인, 그리고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011년 2차, 2012년 3차, 2013년 4차에 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되며,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30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한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低利) 대출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까지 최종접수를 받게 되며,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매달 5~7명을 선발해 총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선물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매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기프트카 시즌5’에서는 서민 창업용 차량 지원 외에도 공익성 있는 목적을 위해 차량 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별도의 신청을 받아 차량 1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자립의 의지를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프트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기프트카 주인공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에게도 삶의 희망과 활력을 주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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