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약 3년 동안 계산대 간이금고에서 돈을 훔친 마트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수년간 계산대 간이금고에서 2900만 원의 현금을 지속적으로 훔친 마트 직원 A(47·여)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마트 계산대에서 현금 10만원을 빼돌리는 등 2011년 9월부터 약 3년 동안 현금 29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고객에게 돈을 받은 후 계산기를 조작, 판매한 품목을 취소하는 수법으로 현금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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