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드폴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39)이 11월 8일 결혼식을 올린다. 

루시드폴은 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물고기 마음'을 통해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하게 됐다.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 있게 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면서 "(예비신부는)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일반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 차린다. 

지난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데뷔한 루시드폴은 2001년 첫 솔로 앨범 '루시드 폴'을 발표했다. 이후 '오, 사랑'(2005) '국경의 밤'(2007) '레 미제라블'(2009) '아름다운 날들'(2011) '꽃은 말이 없다'(2013) 등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루시드폴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대학원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2007년 스위스 화학회 고분자과학부문 최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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