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제주시 추자도 남동쪽 20km 해상에서 부산선적 120t급 예인선Y호가 이끌던 800t급 부선 S호가 침몰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2시 25분쯤 추자도 남동쪽 20㎞ 해상에서 돌 1600t을 싣고 추자도로 가던 예인선 Y호가 이끄는 부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00t급 함정 1척을 비롯해 300t급 함정 1척 등 4척을 급파, 부선에 타고 있던 승무원 1명을 구조했다.

S호는 300t급 함정의 근접 호송 하에 예인선 Y호를 이용해서 추자도 신양항으로 예인되던 중 오전 5시 17분쯤 추자도 남쪽 5㎞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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