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경기도는 12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10여종의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사용목적에 따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핸드북’을 발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디자인경기 접속건수를 분석해 본 결과 전체 126만회 접속 건수 가운데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각종 지침을 확인하기 위한 접속 건수는 46만회에 달하지만 지침이 나눠져 있어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경기도 공공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핸드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경기는 경기도가 운영 중인 디자인 관련 포털사이트로 공공디자인, 디자인산업, 경관, 디자인정책 등 경기도의 공공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발간한 가이드라인 핸드북에는 공공시설물 개별 관련 규정과 함께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준디자인 및 인증제품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핸드북에 URL과 QR코드를 삽입해 디자인경기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료를 핸드북은 물론 관련 자료를 인터넷(디자인경기 e-book)으로도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우선 활용도가 높은 가로등, 보도펜스, 볼라드 등 가로시설물 20종과 교량, 지하차도 등 도시기반시설물 7종을 개발해 전국 광역단체 및 경기도 시·군, 산하기관에 보급했으며, 추후 개발대상을 확대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대상 시설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욱 경기도 디자인담당관은 “핸드북을 통해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심사위원회 활용과 개발되어질 공공디자인 관련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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