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뛰어넘고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 올라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영화 <비긴 어게인>이 19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16일 현재, 실시간 예매순위에서도 여전히 2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내일 중20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하반기 극장가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15일 4만9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91만1705명을 기록하며 <색, 계>(191만784명, 2007년)를 넘고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또한 현재 1위인 <타짜-신의 손>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14일 일일 관객동원 6만여 명의 차이에서 15일 2만여 명의 차이로 격차를 줄이며 바짝 뒤쫓고 있다.

<비긴 어게인>의 이와 같은 신드롬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

개봉주 185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6만여 관객으로 동원한 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정한 힐링 영화이자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며 극찬과 추천을 아끼지 않았고 상영일이 거듭될수록 평일, 주말 관계없이 관객수가 수직 상승해 2주차 주말에는 15만여 명, 3주차 주말에는 28만여 명, 4주차 주말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에는 48만여 명, 5주차 주말에도 35만여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돌풍이 이어졌다.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는 OST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난 뒤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영화다.

<원스>에 이어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도 영화 인기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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