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유럽 최초로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한 스페인에서 또 다시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가 3명 더 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에볼라 감염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44)의 남편과 의사 5명, 간호사 5명을 포함해 추가 의심환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며 "엄격한 관리 하에서 격리돼 있는 이들은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3명의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는 로메로의 간병을 담당한 간호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드리드에 위치한 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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