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네팔 무스탕과 마낭 지구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눈보라와 눈사태로 트레커 최소 24명이 사망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과 네팔인 등 총 117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당국이 16일 밝혔다.

네팔 트레킹에이전트협회는 "이날 시계가 좋지 않아 구조 활동이 일시 중지됐다"면서"아직 실종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눈사태 당시 많은 외국인과 네팔 내국인들이 관광지 무스탕 지구로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국 인도의 사이클론 후드후드로 촉발된 이번 눈보라는 예상치 않은 폭우와 폭풍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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