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가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연기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18일 0시 선보일 예정이던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에 대한 공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 헤이터'는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의 수록곡이다. 힙합 신에서 편견을 갖고 있거나 특정 래퍼를 깎아내리는 이들을 뜻하는 '헤이터(Hater)'를 논하는 곡이다. 에픽하이와 빈지노, 버벌진트, '위너' 송민호, '아이콘' B.I와 바비 등이 참여했다. 

한편, '신발장'은 온라인에 오는 21일 0시, 오프라인에 2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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