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신수습 작업을 하고 있는 네팔 구조대원 ⓒ뉴시스/AP |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네팔 서부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8일 일본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40명을 넘어섰다고 네팔 현지 당국이 밝혔다.
네팔트레킹기구협회(TAAN)는 이날 320㎞에 이르는 안나푸르나 순회 루트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무스탕 구역 소롱 라에서 일본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네팔군 산악구조대는 지난 17일에도 드룸 캠프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녀 각각 1명과 폴란드 여성 1명, 네팔인 짐꾼 2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14일 눈사태가 발생한 이 후 1주일 가까이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TAAN은 전체 사망자 수가 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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