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년(1964-05-01) /사진제공=한국잡지협회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제49회 잡지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잡지에 대한 이해도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 2014>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영훈)는 20일 서울 여의도 잡지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에게 잡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30일 오후 2시 중앙무대에서 거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회 전 국민 잡지일기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문화 공연 등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잡지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잡지 축제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 2014>는 7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해 저마다의 독특한 콘텐츠를 전시‧홍보한다.

특히 국내 잡지 3,000여 종이 전시되는 현대관,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죠선독립협회회보」 등 기념비적인 옛 잡지가 전시되는 고(古)잡지관, 창간잡지들이 전시되는 창간호관으로 구성된 잡지협회 홍보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대죠선독립협회회보(1896-11-30) /사진제공=한국잡지협회

한국잡지협회 관계자는 홍보관에 대해 “고(古)잡지 전시를 통해 국민들에게 잡지의 역사를 보여주고, 잡지가 근대 국민 계몽에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일깨워주고자 고(古)잡지관을 마련했다”며 “또한 창간호관을 통해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창간잡지를 전시해 잡지의 다양성을 깨닫는 동시에 잡지의 최신 동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잡지 전시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바리스타 라페아트,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민화체험, 가훈 써주기, 사진 포톡, 레이저 포토 등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영남법음법패 바라춤, 리더십 토크 콘서트 등의 문화 공연이 주말 광화문 광장을 찾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1일 오후 4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 및 잡지학회 국제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월간「少年」(1908년 11월 1일) 창간일을 기념해 매년 11월에 열리는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미디어산업 발전에 공이 높은 유공자를 시상,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와 달리 한국잡지학회 주최로 ‘잡지매체의 국제교류와 잡지 한류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잡지학회 국제세미나가 개최돼 우리 잡지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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