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 시정연설을 한다.

국회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재임 중 국회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경우는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국회는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 다음날인 30일 오전에도 본회의를 열어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해 예산안 편성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각종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최근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 이슈에 대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교 현안에 대해서는 해외 순방길에서 각종 이슈를 내놓았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문제로는 유일하게 개헌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이번 시정연설에서 국내의 민감한 이슈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주목된다.

더욱이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박 대통령은 지지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시정연설에서 자신의 입지를 보여줌으로써 지지율 반등을 이뤄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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