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만화 '미생'이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해 올해 첫 밀리언셀러로 등극,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뒤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지난 2012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웹툰으로 연재했으며 같은 해 9월 단행본으로 발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완간되자마자 무려 50만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면서 '미생'의 인기는 식지않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tvN 드라마 '미생'이 방영 되면서 만화 '미생'은 현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등 인터넷서점사이트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드라마가 방송된 뒤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배경,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 등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원작을 찾아 읽어야겠다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며 "드라마 '미생'이 방송을 내보낼 때마다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어 도서 판매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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