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예비사업자 중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29일 코엑스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세이빙 정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사업자들 가운데 사업의 활성화에 앞장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상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실적 금액과 건수이행확인, 참여 활동 내역, 홍보 활동 등에 대한 평가와 외부 심의 위원회의 평가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자에게 포상위원회에서 부여하는 상이다.

특히 KCC는 올해 초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부터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내용 및 KCC관련 기술 소개, 영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일선에 배포하는 등 소비자 인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국영업소 담당자들에 대한 영업 교육뿐만 아니라 정부의 에너지 세이빙 정책에 발맞춰 일반소비자, 농촌 주택, 관공서 등 그린리모델링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0월 초 환경부, 국토부와 ‘그린카드-그린리모델링 사업’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그린카드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경제적 혜택 지원을 약속하며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창호를 교체,구매하는 건축주에게 일정금액을 현금에 준하는 에코머니 포인트로 돌려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서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건자재 및 건축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KCC가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및 친환경 소비생활 증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며 국가 온실가스 매출 저감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20%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존 건축물 혹은 노후 건축물의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의 교체를 통해 단열 성능 등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비용은 낮은 금리로 선지원한 후 공사후 에너지 절감액과 수익성 개선액을 기반해 연차적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KCC는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KCC에서 제안하는 핵심 제품인 창호, 유리, 벽체단열, 태양광 시스템 등과 관련 기술을 구비하고 있고, 건물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술도 이미 보유하여 그린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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