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 대한민국 남녀 컬링대표팀이 지난 8일에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 참가해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 4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남녀 국가 대표팀(강원도청, 경북체육회 소속)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을 목표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와 2014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중요한 경기이다. 세계선수권 대회 진출 및 경기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포인트로 인해 세계 랭킹과 올림픽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참가국으로 남자팀은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대만, 뉴질랜드, 호주 팀이 참가했고, 여자팀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참가했다.

남자팀의 경우는 한 번씩 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는 ‘싱글라운드로빈’으로 리그전을, 여자팀의 경우는 ‘더블라운드로빈’으로 리그전을 치러 순위를 정한다.

한편 여자팀은 지난 9일 오전 9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렀고, 남자팀은 10일 오전 9시 호주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정을 불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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