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져있던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뭉클한 감동과 치유를 선사한 ‘힐링퀸’ 코니 탤벗이 이번에는 유기동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국을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니 탤벗이 출연하는 ‘함께해줘 고마워요 - 마음 나누미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6살의 어린 나이로 영국 TV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음했다. 특히 지난 4월, 6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무대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 지원을 위해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코니 탤벗 외에도 이번 공연에는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와 나인뮤지스의 ‘현아’, ‘배다해’, ‘이사벨’, ‘안드레 황’ 등 평소 유기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뮤지션들이 합류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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