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김우빈-유연석-이민호, 스크린 출격
액션부터 사극까지… 올 겨울 여심 사로잡는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올 겨울,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김우빈, 유연석, 이민호 등 대세 배우들의 스크린 출격이 이어지며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 <존 윅>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키아누 리브스 뿐만 아니라 윌렘 대포, 아드리안 팔리키, 알피 알렌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액션 배우출신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등 <매트릭스> 제작진이 합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 ‘존 윅’으로 분해 <매트릭스>, <콘스탄틴>을 뛰어넘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쿵푸, 주짓수, 유도 등을 결합한 현란한 건푸 액션을 바탕으로 1:70의 대결을 펼치는 등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폭발하는 분노 속에 펼쳐지는 화끈한 복수극을 통해 차원이 다른 액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펑키한 음악까지 더해져 올 겨울 최고의 오락무비로서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개봉은 2015년 1월 예정이다.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이다. 김우빈은 업계의 마스터 키 ‘지혁’으로 분해 역대 가장 섹시한 금고털이 기술자로써의 매력을 뽐낸다. 모델 출신의 화려한 비주얼과 저음의 목소리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캐스팅 1순위, 충무로 대세인 유연석의 차기작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이다. 유연석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 역을 맡아 생애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12월 24일 개봉예정이다.

‘월드스타’ 이민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의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이다. 이민호는 욕망에 목숨 거는 위험한 청춘 ‘종대’ 역을 맡았다. 특히 기존의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이미지에서 탈피, 거침없고 위험천만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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