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배우 이종석이 캐릭터와 혼열일체된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웰메이드 예당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종석은 지난 17일 방송된 ‘피노키오’ 11회에서 캐릭터 ‘기하명’과 하나가 되어 감정열연을 펼쳤다.

극중 13년 만에 만난 친 형 ‘재명’(윤균상 분)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 ‘하명’(이종석 분)임을 밝히며 오열한 장면에서 이종석은 그 자체로 ‘기하명’이었다. 형에게 그 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듯 아이처럼 형의 가슴을 내리치며 서럽게 소리 내며 울 때 그의 표정, 목소리, 행동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기자로서 살인을 저지른 형의 잘못을 직접 밝혀야만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울컥 터져 나온 ‘하명’의 감정과 목메는 목소리 그리고 슬픈 표정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60분 내내 휘몰아치는 ‘하명’의 절망과 충격, 형에 대한 죄책감과 사랑하는 ‘인하’를 보내야만 하는 슬픔, 형 대신 제대로 된 복수를 시작하려는 피눈물 나는 결심까지 그가 한 시간 동안 선보인 감정 연기는 이 전 과는 차원이 다른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는 호평 받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이종석은 그냥 기하명 자체인듯!’, ‘이종석 메소드 연기도 되더라!’, ‘이종석이 오열하는데 진심으로 우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연기가 아닌 진짜 같아서 깜짝!’, ‘하명이가 너무 짠하다! 두 형제 잘 되었으면’, ‘이종석 연기력 대박! 진짜 한 회 한 회 몰입하게 만든다! 좋은 연기자!’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피노키오’ 12회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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