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뮤지컬 <아가사> 3배 커진 규모로 돌아오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재구성해 큰 호평을 받은 뮤지컬 <아가사>가 3배 가까이 커진 규모로 더욱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뮤지컬 <아가사>는 올 초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탄탄한 구성과 매력적인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작품으로 이번 앵콜 공연은 김수로프로젝트 9탄 연극 <데스트랩>의 흥행신화를 이룬 김지호 연출과 김수로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아가사>의 새 장을 시작한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지난 22일 진행된 상견례자리에서 “80석에서 시작해 700석까지 왔다. 모든 게 처음이지만 대극장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 그만큼 자신 있는 작품”이라며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12월, 당대 최고 여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11일 간 실종된 추리소설 같은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가사의 내면적 아픔과 심리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에 화려한 의상, 묵직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에 댄싱9 댄스 마스터 우현영 단장의 아름다운 안무까지 합세해 세 배 커진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등 초호화 배우들이 캐스팅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5년, 첫 김수로프로젝트인 뮤지컬 <아가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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