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한국 컬링 남녀 주니어 국가대표팀(경북컬링협회, 전북컬링경기연맹 소속)이 뉴질랜드 네이스비(NASEBY)에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이하 PAJCC)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남여 동반우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획득에 청신호를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총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더블 라운드 로빈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팀은 예선 8경기 중 호주와 중국에게 한번씩 패하여 전체 6승 2패로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 결과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졌다.

여자팀 또한 예선에서 중국에게 2번 패하여 전체 6승 2패로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이기고 결승전에서 중국과 다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PAJCC 대회 우승팀인 한국 남·여 주니어 컬링팀은 오는 2월 28일에서 3월 8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WJCC(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자격을 얻게 됐다,

한편, 2015년 PAJCC 대회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WJCC 퀄리피케이션(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예선대회) 대회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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