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이광수와 함께 한 카페베네 베트남 2호점 그랜드 오픈식 모습. 사진 제공 카페베네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 내 대형 빌딩인 AB타워에 베트남 2호점을 오픈, 베트남 카페베네의 호민황(Ho Minh Hoang) 대표를 비롯한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베트남 2호점인 레라이(Le Lai)점은 호치민 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거리 중 하나인 응우엔티니아(Nguyen ThiNghia) 거리와 레라이(Le Lai) 거리가 만나는 중심 사거리에 위치했다.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 자주 오가는 데탐(De Tham) 거리와 가깝고 인근의 푸동(Phu Dong) 로터리에는 스타벅스 1호점을 비롯해 베트남 로컬 브랜드 NYDC(New York Dessert Café), 푹롱(Phuc Long) 등 카페가 밀집돼 주요 카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권이다.
 
레라이점은 매장 내부 디자인을 모던빈티지 콘셉트로 꾸며 카페베네가 추구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외부는 밤마다 젊은이들로 붐비는 레라이 거리의 특성을 살려 밤이 되면 테라스를 오픈하고 야외 테이블을 배치, 고객들이 화려한 밤거리를 배경으로 카페베네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2시에 열린 오픈식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참석해 커팅식 및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아침부터 오픈식을 보기 위해 운집한 젊은 고객 2000여 명과 함께 베트남 현지 언론 매체가 다수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글로벌 커피 생산대국인 만큼 내수 커피 시장이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음은 물론 커피애호가들이 많다. 이에 시장 트렌드 및 현지 고객들의 성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매장 위치 선정이나 메뉴 개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쟁쟁한 로컬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 등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 커피 시장에서 한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카페베네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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