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200여갑 절도 의혹에 업무 미숙 주장

   
▲ 이자스민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이 담배를 훔쳤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자스민 의원 측은 “아들은 담배를 절도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실 관계자는 4일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편의점 본사에서 담배 재고 처리과정에 있어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은 담배를 절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일부 결제취소와 같은 실수가 일어난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입학한 학생인데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하면서 미숙한 점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결제 취소율이 높았다”며 “이 과정에서 담배 재고가 맞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본사의 재고 조사 결과 담배가 부족하거나 없어진 것은 없었다”며 “업무미숙이 절도 의혹으로 기사화 돼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담배 200여갑을 절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