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KCC(대표 정몽익)가 단열성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하드 로이 유리와 맞먹는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KCC 이글라스 에이치디(e-GLASS HD) 소프트 로이 유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e-GLASS HD’는 에너지 절약형 로이(Low-E) 유리를 뜻하는 e-GLASS에 강한 내구성을 의미하는 영어 약자 HD(Hard&Durable)를 합한 것으로 하드 로이와 소프트 로이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뛰어난 내습성으로 최대 12개월 장기 보관 가능 ▲세척시 일반 브러시 사용 가능 ▲취급시 일반 장갑 착용가능 ▲코팅막 손상 위험성 최소화 ▲에지 스트리핑(edge stripping) 공정 생략에 따른 가공 작업 효율성 향상 ▲우수한 단열 성능 및 고에너지 효율 확보에 따른 겨울철 난방비 절감 가능 등 고기능성 코팅유리 제품을 누구나 손쉽게 가공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유리시장은 ‘친환경 고기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하루가 다르게 고도화돼 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 ‘e-GLASS HD’ 런칭을 시작으로 고내구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일반 판유리 및 다양한 고기능성 코팅유리 라인업을 보유한 국내 유리 제조 선도기업으로 건축용을 비롯 자동차용, 산업가전용 및 디스플레이용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유리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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