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단어에 얽힌 이야기로 인문학을 재미있게 풀어내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이야기 인문학>의 저자 조승연이 두 번째 편인 <비즈니스 인문학>을 출간했다.

<비즈니스 인문학>에는 천재 작곡가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창의적 파워 속에 담긴 본질, 탄탄한 군대를 휘하에 두었던 히틀러의 조직 전술, 남성 우월주의자이면서도 특유의 유머로 여성들의 마음을 녹인 처칠의 처세술, 왕으로서 별다른 자질이 없었음에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았던 리더 루이 15세의 이야기까지 쉽사리 섞이지 못할 것 같은 두 분야 ‘비즈니스’와 ‘인문학’의 경계가 어우러져 담겨있다.

이처럼 저자 조승연은 ‘조직력’, ‘리더십’, ‘창의성’, ‘기업윤리’, ‘경쟁력’, ‘고객관리’, ‘자기관리’ 등 비즈니스의 일곱 가지 핵심 화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류 역사 속 전쟁, 예술, 문화, 경영 이야기와 함께 풀었다.

결국 해당 책의 중요한 메시지는 ‘결국 비즈니스의 답은 인문학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어떤 탁월한 경제학, 경영학적 지식보단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훨씬 더 중요한데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해당 책에서 인문학이 실제적으로 우리의 비즈니스 현장과 얼마나 가까이 닿아 있는 학문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지혜와 강한 힘을 가져다주는지를 재차 강조한다.

직장, 그룹, 사람 문제에 직면해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생각에 창의성을 더하는 인문학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책 <이야기 인문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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