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3)가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동체착륙하면서 다쳤다 / ⓒAP, 뉴시스

▲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 /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3)가 개인이 직접 몰던 비행기가 엔진 이상으로 불시착하면서 다쳤다.

외신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30분께(현지시간) 포드가 타고 있던 경비행기가 산타모니카 공항을 출발해 비행하던 중 엔진 이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니스 지역의 한 골프장 잔디에 불시착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포드 혼자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LA 소방당국은 포드를 병원으로 옮길 당시 숨을 쉬고 있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산타모니카 공항 교신기록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오후 2시21분께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며 “즉시 돌아가겠다”고 교신한 직후인 30분께 비행기가 추락했다.

포드는 영화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그는 1980년대 후반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개인 소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 비행을 평소 즐겼으며, 과거에도 몇 번 추락 사고를 겪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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