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미국 일리노이주(州) 알곤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이 지난 1월 자녀들의 지나친 TV시청을 이유로 22구경 소총으로 TV에 총격을 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현지 경찰은 면허증 없이 총기를 소유하고, 총기 취급 부주의 혐의로 제니퍼 울레리(40)를 기소했다. 하지만 울레리는 지난 9일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살과 11살, 6살인 울레리 자녀들은 TV에서 록 밴드 '프리무스(Primus)'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던 중 울레리가 방으로 들어와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TV를 향해 여러 번 총기를 발사했다. 

다행히 총격으로 다친 자녀는 없으며, 현재 울레리의 자녀들은 다른 친척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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