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온두라스의 유명 기업인의 아내가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온두라스 현지 검찰은 대량의 코카인을 미국에 밀수출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돼 있는 남편 호세 체페 한달을 21일(현지시간) 면회하러 온 부인 에나 엘리자베스 에르난데스를 현장에서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외국인재산관리국은 지난 2013년 자국내 한달 소유재산을 동결시키고 미국 기업들이 그의 회사와 거래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한달의 회사가 베네수엘라에서 온두라스로 대량의 마약을 공수하는 데 가담했기 때문.
한달의 부친 호세 미구엘 한달과 그의 아내 역시 미 재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으며, 온두라스 당국은 1주일 전 부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급한 상태였다.
차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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