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효성이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열린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인증식은 지난해 1월 문화예술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문화예술후원의 횟수가 많고·지속성이 높으며·적절한 운영체계를 가졌는지 등의 항목을 평가해 문화예술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10개 기관, 3개 매개단체를 선정했다.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티칭 클래스’와 중증뇌병변장애아동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해왔다. 또 장애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온누리 사랑 챔버’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을 후원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문화 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함께 활동해 온 조현상 부사장은 인증식에 참석해 “효성은 도움이 필요한 계층과 사회를 어우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에 2011년부터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사랑의 쌀·사랑의 김치 전달과 더불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후원하는 등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되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