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스물>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물>의 1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설 개봉한 <수상한 그녀>(865만)와 동일한 속도다. 코미디 장르 최초의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과 하루 차이다. 또한 2001년 3월 개봉해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친구>(818만)보다 하루 빠르고 2012년 3월 개봉한 <건축학개론>(411만)보다 3일이나 빠른 속도다. 때문에 앞으로 <스물>이 보여줄 흥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비수기 극장가에 웃음폭탄으로 자체발광 존재감을 과시한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와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 등 스무살 동갑내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을 통해 각색가로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스물>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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