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살아있는 햄스터 머리를 물어뜯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국인 대학생이 자퇴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미시시피 대학교는 "물의를 일으킨 남학생 브래디 이브스(18)가 자진 퇴학 수속을 밟았다"고 전했다.

앞서 브래디는 지난 3월 초 수많은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햄스터의 머리를 물어뜯었다. 이 모습은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에 의해 찍혀 유튜브에 올라왔고,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동영상을 확인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조사에 착수한 결과, 브래디가 햄스터의 머리를 물어뜯기 전 강제로 보드카를 마시고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브래디는 동물 학대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과 5000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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