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어릭비><코블러><세레나> 등 다양한 영화들 즐비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따뜻한 봄, 4월의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돼 있어 관객들이 취향에 맞는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감성 멜로 <엘리노어릭비:그 남자 그 여자>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아담 샌들러의 판타지 코미디 <코블러>,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격정 멜로<세레나>까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엘리노어릭비:그 남자 그 여자>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감성 멜로 영화로 한때 뜨겁게 사랑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남자 곁을 떠나버린 릭비와 그런 그녀를 잊지 못하는 코너,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다뤘다.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손꼽힌 <엘리노어릭비:그 남자 그 여자>는 두 주연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생을 훔치는 구두 여행자 <코블러>는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던 구두수선공에게 어느 날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으면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특별한 기회가 생기며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클릭>,<첫 키스만 50번째> 등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아담 샌들러가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는 독특한 소재로 기분 좋은 상상이 가득한 판타지 코미디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세레나>는 전 세계 영화팬들이 사랑하는 베스트 커플 중의 한 쌍으로 기억되는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의 세 번째 인연, 그리고 <인 어 베러 월드>의 수잔비에르 감독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강인하고 당차지만 사랑에 미친 여인 ‘세레나’와 사랑의 대가를 치룬 야망있는 목재 사업가 ‘조지’로 분해 운명적인 사랑과 파국을 향해 치닫는 멈출 수 없는 욕망을 나타냈다. 또한 감독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한 순간 변하게 되는 과정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그려내 시종일관 관객을 압도한다. <세레나>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제니퍼 로렌스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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