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지진 나흘째인 28일 오후(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한민국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 내시경으로 구조탐색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 지역을 강타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네팔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057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도 1만915명으로 집계됐다.

내무부는 약 45만475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은 현재 네팔에서 절박한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140만 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 계속되는 여진 공포로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에 모인 네팔 주민들 / ⓒAP, 뉴시스
한편 네팔 당국은 진앙지 주변인 카트만두 외곽과 산간지대로 수색·구조 작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상당수 도로가 붕괴되고 통신망과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 전반적인 피해 규모조차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또 규모 6.7의 강진을 포함해 10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된다는 점도 피해 확산 우려를 커지게 하고 있다.

▲ 네팔 대지진으로 무너진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빔센(다라하라) 타워. 이 타워는 1832년 세워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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