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노스타사가 네이처지를 통해 공개한 익룡 '이치' 일러스트레이션 ⓒ뉴시스/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기괴한 날개를 가진 작은 공룡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반적으로 날아다니는 공룡은 대부분 깃털로 된 날개를 가졌으나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이 공룡은 두 다리에 박쥐나고대에 날아다니는 파충류처럼 피부로 된 날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공룡이 이 날개를 펄럭이며 사용했는지 아니면 날다람쥐처럼 단순히 활공만 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공룡의 화석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보고됐다. 500g도 채 안 되는 작은 공룡으로 1억6000만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연구진은 중국어로 이상한 날개를 가진 뜻의 '이치(翼奇)'라고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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