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승객이 모두 하차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승객 모두가 내렸다. 고장난 전동차는 신도림에서 출발한 외선순환 2077호다.

당시 출입문의 개폐를 알려주는 표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생긴 사고였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잠시 차질을 빚었고 서울메트로 측은 승객 2000여명을 내리도록 조치를 취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출입문이나 전등 자체가 고장난 경우, 출입문 표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곧바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고 출입문 고장이면 운행할 수 없기에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회송되던 전동차는 출입문 표시등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현재 서초역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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