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다저스가 계약 당시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LA타임스와 ESPN 등 미국 언론은 23일 "다저스가 류현진의 부상 사실을 알고도 201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다저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사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수술을 통해 류현진이 투수에게 치명적인 관절와순 부상을 안은 채 투구를 해왔으며 다저스는 그 사실을 알고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다저스가 부상을 안은 선수와 계약을 맺고, 공을 던지게 했다는 비난의 화살이 네드 콜레티 전 단장에게 쏠리고 있다. 

콜레티 전 단장은 지난 2012년 류현진과의 계약을 주도했으며, 현재 단장직을 앤드류 프리드먼에게 물려주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콜레티 전 단장은 어떤 취재에도 응하지 않는 등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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