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일본 효고현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한국 국적 여대생 조모(23)씨가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부검결과, 조씨는 복부 타박에 의한 간장 파열에 따른 출혈중 쇼크사한 것으로 판명됐다.

일본 경찰 수사당국은 해당 여성이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발생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주(駐)고베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해 니시노미야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